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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 목주위가 아픈데 후두신경통인가요? 손연희    2004-05-21
안녕하세요.
저는 34살의 주부이고요, 저의 남편은 40살의 직장인입니다
남편의 직업은 형광등회사 자재과에서 형광등 입출고와 자재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게차로 형광등을 출고시키는 작업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결혼6년차인데요, 4년전에도 목주위가 뻐근하고 아파서 침을 맞고 한약을 한번 먹고는 장년까지는 괜찮다가 올해 들어서
뒷머리아래부분부터 목까지 아프다고 해서 한의원도 여기저기
다녀보고, 신경외과에서 직접 목에 주사도 맞아 보고 했는데,그때뿐이고 또 얼마있으면 아프다고 합니다.
한의원에 다닐때는 치료비가 얼마되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신경외과를 다닐때는 목에 맞는 주사가 비싸다는 이유로 한번
갈때마다 40,000~50,000원정도를 내야하니까 부담이 되어 다른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먼저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신경외과에서 놓아주는 주사를 맞으면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것보다는 훨씬 좋다고는 하는데, 경비가 만만치가 않고 처음에는 일주일만 다니면 다 낫는다고 하더니, 그래도 시원하게 낫지를 않으니까 또 일주일을 다녀야한다고 하니까 신빙성이 생기지를 않아서 지금은 그냥 아무데도 다니질 않고 있습니다. 참, 신경외과에서 엑스레이 사진도 찍었는데, 신경성에서 오는 근육통이라고 했답니다.
어디를 가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완전히 나을수 있을까요?
  ㆍ 경부근막통증증후군... 굿모닝원장    2004-05-24
손연희님께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증상을 적어주신 부분의 내용이 적지만 남편분의 나이에 가장흔한 질환은 경부근막통증증후군입니다.
이는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하루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데, 과도한 후두부와 경부의 근육이 긴장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평소에 운동이 부족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 오랜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하는 경우에 흔합니다.

치료는 먼저 신체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절한 휴식을 함께 하는 치료가 되어야 하겠읍니다. 위에 말한 환경의 개선이 없이는 자주 재발하고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먼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재발을 막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게 큰병은 아니니 걱정마시고 가까운 통증의학과를 방문하여 어느부위의 근육이 특히 심하게 통증을 느끼는지 자세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빨리 경부통증에서 벗어나시길 빕니다.

행복하시길 ...

굿모닝원장 문철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