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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 오른쪽 종아리가 저립니다 권동환    2004-09-09

2001년도에 테니스 경기중 멀리있는 공을 받기위해 뛰어가다 착지하는 순간 오른쪽 다리를 다쳤습니다.
그다음날 종아리가 붓고 뻐근하여 침을 맞고 며칠 쉰후 3년동안 일상생활에 별 지장없이 지내왔으나 지난 8월경 밀때로 청소 및 쪼그리고 앉아서 세수를 하는등 무리하게 종아리를 많이 사용하여 불편한 상태입니다.
주요 증세는,
- 운전할때나 책상에 앉아 발뒤꿈치를 들고 있으면 발끝 에서 무릎 안쪽까지가 저립니다.
- 밀때로 청소 및 쪼그리고 세수시 종아리가 뻐근하고 힘이 실립니다.
- 음주후 오래 서있거나 무리하면 심하고 쉬면 나아집니다.
- 현재 가벼운 등산등 걷는 데는 지장이 없으나 가끔 무릎이 시큰거립니다.

참고로 테니스경기 전에는 이런 증상이 없었고 부산가 서울에서 각각 방사선 검사를 하였으나 연골이나 십자인대 쪽은 별 이상이 없다고 하여 신경계통이나 근육통,아킬레스 건 혹은 혈액순환이 나빠서인지 질의를 드리며 우선 주의를 요하는 사항을 알고 싶습니다.
너무 긴시간 빼았아 죄송하며 54년생 남자입니다.
감사합니다.
  ㆍ 종아리 근육 경련.. 굿모닝원장    2004-09-10
안녕하세요 권동환님.

하지부분에 종아리쪽에 통증을 호소하시는데 오른쪽 다리만 그러한지 아니면 왼쪽다리도 같은 증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친 다리쪽만 그렇다면 오른쪽 하지에 있는 가자미근육에 경련이 자주 생기는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증상으로 보면 발을 아래로 구부리면 종아리 근육이 뭉치면서 뻐근한 느낌이 생기고 즉 쥐가 잘 난다고 하죠 그리고 발을 펴서 주물러 주면 좋아지는 경우같습니다.

종아리 근육이 경련생기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읍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혈액순환이 나빠서 그런것은 아니고 주로 미네랄의 부족이나 근육의 운동부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선천적으로 그러한 경우가 생기는 경우도 있읍니다.

근육경련을 덜 생기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하지의 스트레칭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양손으로 벽에 손을 대고 한발 뒤로 물러선후 오른쪽 다리는 펴고 왼쪽다리는 구부린 상태로 왼쪽다리를 구부려서 오른쪽의 종아리 부분이 스트레칭되도록 하는 자세를 취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고 약물요법으로 그러한 증상이 없어지도록 할 수도 있읍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근육경련이 없어지지 않으면 통증클리닉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읍니다.

통증클리닉에서는 하지 부분에 신경치료를 하여 통증을 줄이고 근육의 경련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읍니다.

가까운 통증전문의를 찾아 상담하시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가을 하늘에서 구름이 마냥 신나게 날아다닙니다.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원장 문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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