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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 등의 통증 정수연    2004-08-10
4~5년여 전부터 어깨와 등이 결리듯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거나 컴퓨터 작업을 장시간 할 경우 자주 아팠고 그 외에도 이유없이 수시로 통증이 생겼다가 사라지곤 했습니다. 좋을 땐 몇개월동안 아프지 않기도 했구요.
가볍게 아플때도 있지만 심한경우 등 전체가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해지는 느낌이고 이로 인해 극심한 피로감이 동반되었습니다.
손으로 마사지해보면 근육뭉친것처럼 우둘투둘한 것이 느껴지고 그런 부위가 여러군데입니다.

현재는 등의 중앙(척추양쪽)부위와 어깨 아랫부분(등쪽으로), 겨드랑이바깥부분(등쪽으로)이 가장 많이 아프네요.
없는 지식에 여기저기 찾아본 바로는 혹 근근막통증 증후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포츠마사지도 받아보았고 가족들이 주물러주면 좀 낫긴 하지만 일시적이고 해서 아무래도 병원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통증클리닉에서는 주사요법을 사용한다던데 저는 왠지 약물치료가 꺼려지네요. 다른 치료방법은 없나요?
답변주시면 한번 방문하겠습니다.
  ㆍ 척주 기립근 근막통증.. 굿모닝원장    2004-08-10
안녕하세요 정수연님

주로 스트레스와 부적절한 자세로 인하여 척추기립근에 근막통증이 의심됩니다. 저희 병원에서 주로 다루를 흔한 질환입니다. 척추기립근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장요늑골근과 최장근 입니다. 이러한 근육은 척추 특히 흉추부위를 곧추 세우는 근육인데 바닥에 앉은 자세를 오래하거나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오래 하는 경우 근막통증이 잘 유발되는 근육입니다.

근막통증의 치료는 대부분 해당근육에 통증유발점에 주사치료를 하거나 침치료 또는 물리치료를 하게 되고 해당근육을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환자분들께 치료를 해보면 대부분 주사치료를 하여야 증상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스트레칭과 더불어 자세교정및 정기적인 운동을 하여야 근막통증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정수연님의 글을 보니 근막통증이 의심되지만 간혹 드물게는 내과적인 질환으로 인하여 방사통이 등쪽으로 생겨 근막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다른 내과적인 질환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없다면 근막통증을 치료하면 전반적인 증상이 개선되고 지속적인 운동과 자세교정을 적절히 하면 상당히 호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주로 통증유발점 주사 스트레칭교육, 해당 근육으로가는 신경차단 치료등으로 좋은 효과를 보고 있읍니다.

가까운 통증클리닉을 방문하시어 근막통증에 대한 정밀한 진찰 및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원장 문철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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