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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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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업무로 흔한 통증 3가지 [과천문화신문]- 2월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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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업무로 흔한 통증 3가지
과거에는 육체적인 노동이 주된 업무였다면 요즈음은 사무실에서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거기다가 거의 모든 업무가 컴퓨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상이다 보니, 장시간 컴퓨터 작업으로 인하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최근 늘고 있다. 이들이 주로 호소하는 통증은 목어깨통증과 허리통증 그리고 손목부위의 저린 통증이다.
초기의 근육성 통증을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발전
목어깨 통증은 주로 근육의 과긴장으로 인한 통증으로 과거에는 ‘담’이라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근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 질환은 목어깨 주변이 당기는 느낌이 있고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흔히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에 의해 어깨와 뒷목 주변근육이 쉬지 못하고, 장시간 긴장함에 따라 영양부족과 산소부족으로 근수축이 계속 지속되어 발생한다. 특히 젊은 직장인들 가운데 하루 4시간 이상 컴퓨터 작업을 하는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80%에서 목어깨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 더 심한 만성통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흔하다.
목어깨 통증다음으로 많은 질환은 허리통증이다. 이는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작업할 경우 척추에 압력이 증가하여 디스크질환이나 척추관절의 병변을 유발하고 허리주변의 근육이 긴장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은 디스크질환의 원인은 의자에 장시간 앉아있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사람이 의자에 앉게 되면 상체의 모든 무게가 무릎과 다리로 분산되지 못하고 엉치뼈에 집중되어 척추체의 압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작용으로 척추체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파열되거나 불거져서 주변 신경을 자극하여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그러므로 허리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틈틈이 일어서서 걸어 다니고 허리근육을 스트레칭 하여 근육의 통증과 척추의 압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하겠다. 나이가 젊은 경우는 복대나 허리에 차는 견인장치를 이용하여 근육의 약화를 초래하지 말고, 허리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법으로 통증을 줄이는 것이 더욱 허리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지키는 방법이라고 하겠다.
허리통증과 손저림증은 전문의에 의한 감별진단이 중요
또한 키보드나 마우스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손목의 신경이 압력을 받아서 손저림증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의학적으로는 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손을 많이 쓰는 노동자에서 발견되는 질환이었는데 요즈음은 컴퓨터 관련 종사자나 사무직종 뿐만 아니라 가정주부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손으로 주행하는 정중신경이 주변근육으로부터 압박을 받아 저림증이 생기는데 손목을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어 예방을 할 수 있지만 손저림증이 심하면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검사를 받아서 더 심해지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론 손저림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수근관증후군 이외에도 많으므로 꼭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과천정부청사역11번출구 고려빌딩 2층
굿모닝통증비만클리닉 원장/전문의 문철원
전화 504-8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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