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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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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10킬로그램이 빠지는 다이어트? [과천문화신문]-1월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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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10킬로그램이 빠지는 다이어트?
요즘 다이어트 광고를 보면 두 달에 10킬로그램이 빠졌다고 선전을 한다. 물론 실제로 두 달에 10킬로그램이 빠졌을 것이라고 필자도 믿는다.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살이 빠졌다고 선전하는 것을 보아도 필자의 생각은 ‘그럴 수 있겠다’ 하고 머리를 끄덕인다. 하지만 그 다음에 머리를 스치는 생각은 ‘두 달에 10킬로그램이 빠지고 나면 다음 두 달에 또 몇 킬로그램이 빠질까?’ ‘과연 내년에도 그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을까?’ 또 ‘그렇게 살을 빼서는 뭐하나?’ 하는 등의 생각이 지나간다. 요즈음의 다이어트 광고는 다만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살을 뺄 것인가’에만 관심이 몰려있는 듯 하여 씁쓸한 느낌마저 든다.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한 다이어트로 장기간 체중감소 유지
이제는 좀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학적인 방법이란 체중을 줄이기 위한 다이어트보다는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고 기초대사량을 정확히 측정하여 어떠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 체성분의 분석도 없이 다이어트를 하면 체중에만 의존하게 되어 체중의 감소가 체수분의 감소인지 근육의 감소인지 체지방의 감소인지를 모를 뿐 아니라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구성해 나가야 할 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체성분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초대사량을 이해하여야 하는데 기초대사량이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아무일도 하지 않아도 소모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보통 이른 아침 공복시 심신이 모두 안정된 상태에서 소비되는 최저 필요에너지양을 이른다. 하지만 각자 나이와 체중에 따르는 기본적인 에너지 소모는 보통 정해져 있기 때문의 기초대사량의 비율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근육의 양과 대게 비례하게 된다. 좀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자동차로 비유를 하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휘발유라 하고 기초대사량을 자동차의 배기량에 비유할 수 있겠다. 경승용차는 배기량이 적으므로 시동만 걸려있으면 몇 시간이 지나도 조금 밖에 휘발유를 소모하지 않지만 대형승용차나 버스는 잠깐만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이러한 원리로 보면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보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늘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있으므로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더욱더 살을 빼기가 힘든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기초대사량을 정확히 측정하여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먼저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다이어트의 순서라고 하겠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면 좀더 쉽게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장기간 다시 살이 찌지 않는 체형을 유지 할 수 있게 된다.
다이어트는 체중의 변화 뿐 아니라 생활 습관의 변화
필자도 오래전에 다이어트를 해 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혼자만의 무리한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분들을 주위에서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이제는 과대광고에 현혹되어 무리한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치지 말고 좀더 과학적인 원리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도 지켜야 하겠다. 비만클리닉에서 실시하는 비만프로그램의 참여로 체중의 감소 뿐 아니라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그리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과천정부청사역11번출구 고려빌딩2층
굿모닝통증비만클리닉 원장/전문의 문철원
전화 02-504-8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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