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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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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클리닉이란 무엇을 하는 곳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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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수원 소재의 윌스기념병원의 칼럼에 있는 글을 옮겨와 실었음을 밝힙니다..
아래----------
제목 : 통증크리닉의 역사와 척추 통증 치료에 대한 역할
최근들어 많은 수의 통증크리닉이 개원하고 있어 사람들이 통증크리닉이란 이름은 낯설지 않은 것으로 되었지만 실제로 통증크리닉에서 어떤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고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 통증크리닉에서 다루는 질환은 상당히 광범위하고 한계를 명확히 지을수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다루는 질환은 목, 허리 디스크 및 경추증( 경추증이란 목이나 어깨, 상지의 통증을 유발할수 있는 경추나 근육등의 이상을 포함한다 ), 오십견, 테니스엘보우나 골프엘보우등으로 불리우는 팔꿈치의 통증, 각종 관절염등이며 그 외에 다한증, 급성 및 만성두통, 반사성 교감신경성 위축증등을 포함하여 암등의 만성적인 질환이 진행되어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견딜 수 없는 통증을 없에주거나 최악의 경우 줄여주기라도 하려는 시도도 많이 행해지고 있다.
디스크를 포함한 허리나 하지쪽의 통증에 대한 치료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수술을 하는 방법, 신경치료를 하는 방법, 보조치료로서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그밖에 대체의학이라고 카이로프락틱이나 침술요법, 테이핑요법등 여러 가지가 시도되고 있으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제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경치료란 신경이 나오는 부위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찾아내어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을 말한다. 우리가 입으로 복용하는 약물은 아무리 효과가 좋은 약이라 하더라도 일단 흡수되어 전신적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위에 약물이 도달하는 것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게된다. 따라서 신경에 직접 주사를 하는 방법은 최소한의 약물로 최대의 효과를 보려고하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물리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단순히 물리치료만 하는 것과는 치료의 효과나 속도에 현격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무릎이나 어깨등 관절염에 대한 치료도 단순히 물리치료와 약물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치료에서 요즘은 직접 주사를 통해 휠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여러 제약회사에서 관절에 대한 주사약들이 개발되어 아직 완전하지는 못 하지만 많은 호응을 얻고 있고 수술을 하는 경우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아직까지 관절염에 대한 확실한 치료방법은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계속적인 연구가 행해지고 있으므로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기도하다.
그외 통증크리닉에서 다루는 질환으로는 안면경련이나 마비, 삼차신경통, 수근관증후군, 분만후 생길 수 있는 천장골통, 혈액순환부전으로 인한 사지의 시리거나 저린 증상등을 치료하고 있다.
통증클리닉에서는 신경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여 신경 및 주위조직의 염증과 부종을 없애주고, 혈관을 확장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하여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과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며, 교감신경의 평형을 유지함으로써 통증의 악순환을 막고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게된다.
결론적으로 신경통증클리닉이란 현대의학에서 주류를 이루는 두 가지 치료방법인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의 중간단계에서 신경치료 요법을 시행하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이런 신경치료의 시작은 19세기 초에 서양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은 1960년대 초에 그리고 우리나라는 197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다. 초창기에는 주로 암성통증이나 수술 후 통증제거와 같이 주로 통증만을 완화시켜주는 역할밖에 하지 못했으나 근래에는 각종 질환을 신경치료를 통하여 치료하는 분야로 탈바꿈하게 됨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이미 없어서는 안될 분야로 자리잡아 다른 각 과와의 긴밀한 협조등을 통해 환자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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