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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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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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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통증의학과를 모르신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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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증의학이란?
통증이란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신호입니다. 의사는 이 통증을 분석해서 병의 원인을 진단하고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병이 악화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기 힘든 병이 아직도 많고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수술까지 받아도 완치가 안되어 여러 병원을 전전하고 각종 민간요법을 받아 보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여 주위의 무관심과 고독, 절망감, 우울증 등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현대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화와 함께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 축척되고 있습니다. 의학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런 만성 통증과 난치성 통증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진단과 치료를 하는 학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통증의학"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초부터 마취과에서 통증의학을 시작하였고 1986년 대한통증학회를 창립한 이래로 약 2000여명의 회원이 통증의학의 발전에 정진하고 있으며, 1996년 3월 인정의제도를 실시한 이후 전국에 대학병원을 비롯한 51개의 연수시설 지정병원에서 통증의학 연수과정을 개설하여 운영중이고 2001년 3월까지 총 385명의 통증의학 인정의를 배출하였습니다.
또한 외국의 저명한 통증의학 전문의를 초빙하여 현재까지 제6차 사체워크샵을 시행하여 효과적인 전문치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는 이미 유명대학병원과 개인클리닉에서 활발하게 통증의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이 개원하여 2002년 1월 현재 전국적으로 약 420여 곳에서 만성 통증 및 난치성 통증 환자들을 치료하여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병명도 모른 채 막연히 두통, 신경통, 관절염, 신경성 질환 또는 특이체질로 알고 혼자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병의 원인을 분석하여 그 원인이 되는 신경을 마취기술을 이용하여 정확히 찾아 신경치료와 보조요법을 적용하여 상하거나 흥분한 신경을 정상기능으로 되돌려주고 염증과 부종을 없애주며 신경전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진단 및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 많습니다. 완전치유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치료를 받으면 통증을 훨씬 줄여주어 편안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마취기술을 이용한 신경치료는 일시적으로만 감각을 마취시키는 방법이 아니며 통증부위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뼈주사로 알려진 치료법은 더욱 아닙니다. 숙련된 고도의 기술과 최신 의학지식을 필요로 하는 치료법이며 최소량의 치료약제를 사용하므로 시술의 한계와 부작용이 거의 없고 빠른 시간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신경치료는 매우 정교하고 중요한 시술이므로 기본적으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수련과정에서 수 많은 경험을 익히고, 그 이후에 통증의학 연수과정을 이수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 의해 시술되어야 안전한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치료가 잘 안된다고 통증을 참는 것이 미덕이 아닙니다. 통증부위와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는 그 원인을 잘 찾아 치료하여 만성적인 통증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여가는 첨단시대를 살아야 합니다. 이렇듯 통증의학은 만성 질환 및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고 관리하여 삶의 질을 한층 개선시킬 뿐만아니라 그 치료기간을 줄이는 효과로써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도 효율적인 의학의 새로운 한 분야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통증의학은 의학의 다른 분야와 긴밀한 상호협조를 유지하고 그 학문적 깊이를 더하면서 더욱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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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문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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